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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중견작가 3인이 선보이는 '남자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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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영, 파리의 향기, 102 x 65.5㎝, watercolor on paper, 2014. [스포츠서울]“그림에 담긴 남자의 향기!”

중견 서양화가 3인이 개성과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개인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정택영, 남기호, 정복수 등 3인의 화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추구해온 작업의 세계를 더욱 심화시켰다.

◇서양화가 정택영- 갤러리 건국 개관기념전 ‘파리의 향기’

재불화가 정택영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건국에서 파리의 풍경을 담은 ‘파리의 향기’전을 열고 있다. 

빛과 생명이라는 주제를 기호와 상징을 통한 색면추상을 통해 꾸준히 표현해온 정택영은 이번 전시에서 파리의 정취와 문화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드로잉을 선보이고 있다.

세느강변을 산책하는 자유분방한 파리지엔느들의 모습이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에펠탑,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파리의 하늘, 고풍스러운 파리의 건축물 등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다. 수채물감을 사용해 맑고 청량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홍대 미술대 및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정택영은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다 10여년 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국제창작예술가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9일까지 계속된다. (02)737-3923 

F 6< 남기호,무제(일부), 138cm ×174㎝, 천에 콜라주와 아크릴, 2013년.

◇서양화가 남기호-서울 웅갤러리에서 개인전

기억과 인간을 주제로 철학적 질문들을 던져온 서양화가 남기호가 최근 한층 더 깊어진 작업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작업보다 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색감이 특징이다. 오브제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남기호는 “지난 1991년부터 지금까지 ‘기억과 인간’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왜 기억과 인간을 탐구하는가에 대해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 인체가 지나간 추억과 기억, 사랑, 슬픔 등 여러가지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경희대 미술대학과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한 남기호는 2년 전 캐나다로 이주해 작업을 하고 있다. 11월 8일까지. (02)548-7371 

◇서양화가 정복수-‘뼈 속 풍경’전 

인간의 몸과 뼈, 장기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해온 정복수가 최근 작들을 선보이는 전시를 열고 있다. 

마치 인체 해부도 같은 느낌의 기묘한 그림들이다. 눈이 여덟 개인 사람도 있고 내장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사람도 있다. 벌거벗은 남녀의 성기도 고스란히 노출돼있다.

이처럼 기묘한 인간의 몸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인간의 끝모를 욕망에 대한 고발이다. 벌거벗은 사람의 기묘한 몸을 통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해준다.

정복수는 이번 전시에서 바닥화를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신발을 벗고 그림에 올라가 발로 밟아볼 수 있게 한 형태다. 첫 개인전에서 이같은 전시를 했던 정복수는 35년만에 바닥화를 다시 시도해 관객들이 그림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1월 8일까지 나무화랑. (02)722-7760.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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