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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Painting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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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Painting 



1986년 첫 개인전 때 출품한 대작이다. 길이 9 미터 폭 140cm.

대작을 그리기 위해 꼭 큰 공간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이 작업은 책이 수북히 쌓여있는 방에서 작업을 했는데 좌우측 벽면과 바닥을 이용해 몇 번을 벽에 이동시키며 부착해 작업해 갔다. 완성될 무렵, 이 작품을 둘둘 말아서 가족들과 먹을 것을 준비해 에버랜드로 향했다.

가족들은 풀밭에서 점심을 먹으며 즐기는 동안 나는 나무위로 올라가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긴 그림을 보며 되어가는 형국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전체의 공간자르기와 색의 배치, 내가 의도하는 바,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고 자연의 섭리를 표현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스케치북에 그 대안을 기록하고 에스키스를 마친 후 나무에서 내려왔다. 그 후, 내가 구상한 색대비와 획(stroke)의 분방함을 표현하면서 마침내 이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예술행위는 다름아닌 긴 노동에 다름아니었다.


길이10m , 폭 140cm 의 대형 작품- 나는 이 속에 인간이 태어나 성장하고 기쁨을 느끼며 삶의 환희를 맛보고 점차 쇠하여 마침내는 병들고 죽음에 이르는 숙명적인 삶의 순환 과정을 통해 삶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업 중 화면 전체를 보기 위해 들판에 펼쳐놓고 나무 위에 올라가 본 다음 스케치를 하여 작업을 완성해 나갔다.이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사진촬영을 위해 8명의 대학생들이 운동장 계단에서 협조를 해 줌으로써 가능했다. 이 속엔 나의 삶의 치열함과 애환이 서린 땀이 배어 있으며 우주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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